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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보름이나 늦은 지각 장마, 장마 언제까지 내릴까?

by 메넬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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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8월 초에 끝나 열대야 가능성.. 강수량은 예측 못해"

 

최근 장마가 변덕스러운 양상을 띄고 있다. 2018년 장마는 역대 두번째로 짧았던 반면 지난해는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올해는 3일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리면서 중부 기준으로 34년, 제주 기준으로 39년만에 가장 늦은 장마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6월 25일 시작된 장마가 8월 16일까지 무려 54일동안 이어져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는 시작과 동시에 많은 비가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다음 주에도 내내 비소식이 있다. 월요일인 5일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6일은 남부지방, 7일은 충청권으로 비가 확대된다. 8~10일은 전국, 11일과 12일은 전라권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오는 날이 많다며 특히 5일과 6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축대붕괴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마 시작 시기의 기압계를 보고 한달 뒤 끝나는 시점의 기압계를 전망 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장마 종료시점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느냐의 문제이다. 장마가 향후에 어떻게 될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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