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토(己土)일주/기토일간 특징 🌿

 

 

기토는 여러가지 물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원, 밭, 길이나 도로] 같은 물상이 있습니다.

 

물상을 보면 떠올리시겠지만 무토에 비해서 크기는 작습니다. 하지만 훨씬 더 비옥하고 가치가 있는 땅입니다.

예전 세대의 역학인들은 기토를 가리켜서 문전옥답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문전옥답 : 문 앞의 비옥한 논. 집 가까이에 있는 비옥한 논. 즉, 아주 귀한 재산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정원의 형상이라면 정원은 집 안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가정적인 기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격 자체도 가정적이지만 가정을 지킬 때 본인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하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무토와 기토의 차이점은 무토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 받아주지만 기토는 본인이 키우려는 식물만 키우고 잡초들은 뽑습니다. 그래서 까다로운 성격과 예민한 면이 있어 사람을 가립니다. 하지만 무토에 비해서 땅이 비옥하니 산이나 평야에 비해서 무엇을 심으면 확실하게 잘 돌려줍니다. 무토일주도 신용이 좋지만 기토일주 사람들은 무토일주보다 더 신용이 좋습니다. 식물을 키우면 아무거나 방치하면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식물을 키우기 때문에 기토일주 사람들은 결과물을 이루려는 욕구나 마음가짐이 강합니다. 그래서 실속없는 일을 기토에게 시킨다면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길의 형상이 되면 여기저기 돌아다는 것을 좋아하여 여행이 취미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토 자체가 땅 뿐만 아니라 입의 물상도 있어서 말을 잘합니다. 순발력도 빠르고, 변화를 좋아합니다. 산은 언제나 봐도 똑같은 산이지만, 밭은 고추를 키우다가 고추를 다 재배하면 콩을 심고 또는 깻잎 밭이 되는 것처럼 기토는 변화에 대처도 잘합니다. 변화를 좋아하는 만큼 유행에 민감한 사람으로 발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