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화(丙火)일주/병화일간 특징 🌞

 

 

병화는 태양의 물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밝다, 따뜻하다, 지구의 큰 에너지원]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태양의 큰 특징은 유일무이하게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며, 또 저 하늘 높은 곳에 떠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이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왕이나 황제의 능력인 권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태양신이라고 하여 태양을 하나의 종교로 숭배하기도 했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대자의 느낌도 있으니 종교성이 있다고 생각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병화는 최고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신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태양이 밝게 비추는 면에서 법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법이란 것은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 일에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입니다. 태양이 밝게 비추는 대낮의 공간에서는 무엇 하나 숨길 수가 없고 시시비비가 잘 가려집니다. 또 태양처럼 온 세상을 다 비추려고 하니 여기저기 다 끼어들면서 오지랖도 넓습니다. 태양의 특징으로 바탕으로 병화일간의 성격을 더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은 숨기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존심은 세더라도 솔직하고, 예의 바른 면도 있고, 정정당당합니다. 

 

병화가 굉장히 멋있게 느껴지지만 단점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태양은 굉장히 높은 곳에 떠있기 때문에 남들을 자신보다 아래로 보고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심해지면 안하무인의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병화일간은 비밀을 지키려고 노력을 해도 얼굴에 티가 나서 결국 들통 납니다. 또 자신이 최고의 존재이기 때문에 대접 받고 띄워주고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여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태양이 아무리 빛이 세고 온 세상을 밝혀준다고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태양이 비춰주지 못합니다. 이런 면이 부정적으로 작용을 하면 겉치레에만 신경을 쓰고 허영심이 생기는 단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주에 화 기운이 많아서 병화의 단점이 더 극단적으로 드러난다고 하면 자기 주장이 강하고, 다혈질에 마음이 조급하기 까지 합니다. 목소리는 크지만 실속이 없고 끈기와 책임감도 약한 것도 단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