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에 대해 알아봅시다! (당도/제철/맛있게 먹는 법)

 

 

 

 

고급 청포도 품종의 하나입니다. 최초 재배지는 히로시마현과 오카야마 현의 특산품이기도 하며 오카야마에서는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상품 및 관광 코스도 개발 되어있습니다. 일본 이외의 외국에서는 신품종보호에 관한 국제동맹 협약에 따른 유효기간 내 품종 등록을 하지 않았기에 로열티를 주지 않고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한국의 경우 경상북도 김천시/영천시/상주시의 농가를 중심으로 샤인머스캣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그냥 먹기 편합니다. 적당히 큼직한 크기와 높은 당도, 싱그럽고 달콤한 향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보통 껍질째로 먹으며 당도는 평균 17브릭스에서 22브릭스로 다른 포도 품종 중에서도 높은 편입니다. 여름이 아닌 10월 중순에서 말쯤이 제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고급 포도로 인식되고 있는데 맛도 맛이지만 비싼 가격의 영향도 있습니다. 비싼 가격인 이유는 씨가 없게 재배하는데 손이 많이가서 인건비가 더 들기 때문입니다. 샤인 머스캣이 일반 포도에 비해 칼륨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근거없는 소문이고 일반적인 포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샤인머스캣은 빗물에 약하여 여름에 강우량이 많은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키우기 힘든 품종입니다. 샤인머스캣을 맛있게 먹으려면 깨끗이 씻은 다음 냉장고의 냉동실에 꽁꽁 얼려놓은 뒤 꺼내서 먹으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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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머스캣 여담

1. 국내 표기가 많이 갈립니다. 정식 백과사전인 두산백과사전에서는 샤인머스캣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2. 샤인머스캣을 반려동물에게 주는 사진이나 영상이 종종 보입니다. 고양이나 개에게는 포도가 해롭습니다. 포도 한알만으로도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사율이 높습니다.
3. 2020년 이후 한국군 병영식에 추가된 과일입니다.
4. 운이 좋으면 젤리같은 식감과 망고향, 달콤한 과즙에 황홀경을 맛 볼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알만 굵은 청포도입니다. 이는 샤인머스캣 재배 열풍이 불면서 제대로 된 재배법과 수확법이 알려지지 않아 생기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