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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요양원과 양로원, 실버타운의 차이점은? 🏡

by 메넬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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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 요양병원

별다른 지병은 없지만 스스로 식사나 거동이 불편하다면 요양원이 적합합니다. 요양원은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요양보호사가 24시간 보조하지만 주사를 놓거나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상주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정도로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요양원은 입소를 원하는 사람의 거주지 관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여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만 입소가 가능합니다. 등급은 총 5단계로 구분 되며, 입소비와 요양보호사의 간병비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므로 대상자가 20%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 외 약물처방이나 기타진료가 필요 할 경우에는 외부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이 비용은 모두 본인이 부담합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했지만 노인성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요양원 대신 요양병원에 입원 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집중 치료를 해줍니다. 빠른 치료와 퇴원이 목적인 대학병원과 종합병원과 달리 만성기 환자를 위한 병원입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집중 치료를 해주지만 요양병원은 요양보호사가 상주하지 않아 필요 시 개인이 고용해야하므로 요양원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간병비는 개인 간병이냐 공동 간병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공동 간병은 한 명의 간병인이 몇 명의 환자를 돌보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양로원 / 실버타운

양로원은 의료나 요양이 아닌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입니다. 몸이 불편할 경우, 도움을 구할 의사나 요양보호사가 상주하지 않습니다. 종류는 무료, 실비, 유료 세가지가 있습니다. 무료와 실비 양로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과 상관없이 입소 가능하고 한 숙소를 여러 명이서 사용합니다. 무료 양로원은 무연고자 혹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노인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100% 지원합니다. 실비 양로원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14조 1항의 2에 따른 실비보호 대상자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비용을 뺀 일정 생활비를 부담하고 입소 할 수 있습니다. 

 

유료 양로원은 실버타운을 말하는데, 건강하고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만 60세 이상이 입주합니다. 건강진단서와 의사소견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가사 서비스와 식사가 제공되며, 수영장과 헬스장, 도서관, 당구장 등 편의 시설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위치에 따라 도심형, 근교형, 전원형으로 나뉩니다. 흔히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제일이라는 생각으로 전원형 실버타운을 고르는 사람도 있는데 금물입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찾아온다면 도심과 근교에 있는 시설이 적합합니다. 반대로 평생을 전원에서 살아왔거나 전원 생활에서 위안과 안정을 찾는다면 전원형 실버타운에 입주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실버타운은 시설 수준과 서비스 내용이 천차만별이며 보증금을 포함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계약 전 충분히 둘러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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