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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패딩 속 충전재 알아보기

by 메넬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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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전재입니다. 구입하기 전에 충전재를 확인해보세요. 세탁 라벨을 보면 패딩의 겉감과 안감, 그리고 충전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이 쓰이는 소재는 크게 세가지로 거위털(구스다운) 오리털(덕다운) 솜패딩(웰론)이 있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거위털>오리털>솜패딩 순으로, 거위털이 가장 비싸면서 보온성도 좋습니다. 

 

1. 거위털 (구스다운)

거위털은 캐나다 구스 등 흔히 프리미엄 패딩의 충전재로 많이 쓰입니다. 특히 캐나다나 알프스, 헝가리 같은 북쪽지방에서 생산되는 거위털이 가장 최상급입니다. 거위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하여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는데 뽀송뽀송하고 기름진 솜털이 많아 보온성이 뛰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많지않고 수요는 많아서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가성비는 떨어진다고 봐야겠지요?

 

2. 오리털 (덕다운)  

오리털 또한 보온성이 좋지만 거위털에 비하면 무겁습니다. 가격면에서 저렴하기 때문에 중저가 브랜드의 패딩에서 많이 보이는 충전재입니다. 가끔가다 오리털 패딩을 세탁하고 나면 누린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저가 오리털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살균처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나 가공에 신경 쓰이지 않는 경우 물이랑 만나면 특유의 누린내가 많이 나게 됩니다. 누린내가 나는 패딩은 살균처리를 하면 되겠지만 충전재에 데미지가 가게 됩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오리털 패딩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주세요.

 

 

3. 솜패딩(웰론)

솜패딩은 패딩 라벨을 보면 웰론, 폴리, 마이크로 화이바(micro fiber)라고 쓰여져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솜패딩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소재가 잘 개발되어서 보온성이 오리털 못지 않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천연 패딩에 비해 많이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세탁 후에는 뭉치는 현상이나 솜이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생산하는 과정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관점에서는 폭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고가 브랜드에서도 솜패딩을 쓰는 것도 보입니다. 그래서 솜패딩 충전재라고 하여 꼭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거위털 혹은 오리털 패딩으로 알고 구입했는데 세탁소에서 확인해보니 솜패딩으로 안내 받고 놀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세탁 라벨을 꼭 확인해주세요. 충전재1과 충전재2로 혼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판은 거위털이나 오리털인데 팔이나 등은 솜패딩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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