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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전주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by 메넬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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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먹어도 좋다

유독 전주 여행 관련 글을 보다보면

'비빔밥은 어딜가나 맛있다.' '비빔밥은 먹지마라.' 라는 얘기 뿐인데

여행도 온 겸 한번쯤은 경험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춘천 가서 닭갈비 먹고 부산 가서 밀면 먹는 것이랑 같아요

유독 전주에선 비빔밥 먹지 말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다만 한옥마을이 아닌 도보 10분 근처 웨딩거리의 중앙회관이나

가족 회관처럼 어르신들이 단체로 가시는 곳들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비빔밥이 정말 별로일 때, 전주 아니면 못먹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이미 아는 메뉴의 맛집이라면 다음 여행 때 즐겨도 늦지 않습니다.

물짜장은 전주 근처인 군산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전북지역 자체를 벗어나면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전주만 방문 할 생각이었다면 물짜장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고

물갈비나 베테랑 칼국수처럼 전주가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칭하는 것도 귀찮다면 눈에 보이는 백반집 어디나 들어가도

불평이나 불만을 쏟아낼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초코파이는 비슷한 제품이 서울에도 널렸으니 비빔밥 고로케나 바게트 버거를 추천합니다.

 

 

즐길거라면 한옥마을을 숙소로 정하지 마세요

돈이 많고 차가 있다면 대성동 왕의 지밀 같은 곳처럼 

화려한 한옥 숙박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한옥마을 내에 있는 숙소나 근방에 있는 한옥 숙소를 잡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한옥 마을은 밤 10시가 지나면 모든 가게가 문을 닫기에 일정에 제약이 생깁니다.

여행의 일정을 술이 아니라 좋은 경치를 보며 맥주 한캔 마시는 정도라면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터미널 근처 숙소나 객사 근처 숙소로 잡는 것이 편하고 용이합니다.

 

 

 

술은 어디서 먹을까?

3인 이상, 사람이 많다면 무조건 막걸리 골목을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은 별로라며 비추하는 경우도 있지만

술을 더 먹는다고 안주를 계속 가져다주니 대접 받는 기분이 납니다.

다만 술을 못 마신다면 막걸리 골목은 패스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적다면 오원집에 가서 고기쌈을 먹어봐도 좋고

요즘 전주 내에 힙한 분위기의 웨딩거리 술집이나 객리단길을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흔한 느낌이기 때문에 술집을 잘 검색해보고 가세요.

 

 

 

술을 마셨다면 다음날 해장은 무조건 콩나물 국밥!

사실 전주의 대표 메뉴는 비빔밥보다 콩나물 국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밥 뭐 먹지? 라는 지인들에게 무조건 콩나물 국밥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특히 계란을 넣어 끓이는 서울 방식과는 다르게 수란이 따로 나와서

디저트나 애피타이저처럼 먹는 남부시장 방식이 독특하기 때문에 꼭 먹어보셨으면 합니다.

수란을 그냥 먹지 말고 건더기와 국물, 김가루 등을 넣어 간을 맞추면 보다 색다르게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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