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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버터 에어컨의 정의 / 에어컨은 계속 켜두는 것이 좋을까? (1)

by 메넬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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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에어컨이란 압축기의 회전수가 조절이 되는 제품입니다. 반면 옛날 에어컨 같은 정속형 에어컨은 압축기가 최대 속도로 고정되어 움직이죠. 쉽게 달리기로 비유하면 정속형 에어컨은 전력 질주만 가능하고, 인버터형 에어컨은 전속력 질주도 하고 조깅도하고 걷기도 하고 조절이 가능합니다. 같은 거리를 간다고 할 때,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뛰어 가면 힘이 들지 않지만 전속력으로 뛰어서 가면 힘이 다 빠지게 됩니다.  페이스 조절을 알아서 잘하는 인버터 에어컨이 전기를 절약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열대야가 오면 에어컨을 24시간 켜두는 집안도 있을겁니다. 중간에 에어컨을 끄지않고 켜놓고 있는 것이 전기세가 덜 나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 그래도 오래 틀어놓는거랑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요. 반나절, 하루 정도 비우는 경우에는 에어컨을 끄는게 낫겠지만 잠깐 요 앞에 상가 갔다올건데.. 마트 갔다 올 정도라면은 어떻게 해야할지 애매합니다. 집에 사람이 없는데도 몇시간씩 틀어놓는 것은 어떨까요?

 

[2 in 1 16평 인버터 스탠드형 에어컨을 기준으로 나온 결과입니다. 에너지효율은 1등급, 설정온도는 27도, 집은 38평.]

 

자리를 비운 1시간 33분 동안 꺼서 절약된 전력량은 482.5Wh 이나, 집에 돌아와 다시 에어컨을 키니 실외기가 풀가동을 하면서 거의 2000W 가까이 순간 전력을 먹습니다. 실내 온도를 설정 온도까지 다시 떨어뜨리기 까지 1시간 이상 전기가 많이 소비 되었습니다. 계속 켜두었을 때보다 1164Wh 만큼 비효율적 운전을 하게 되므로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켜놓고 다녀오세요. 1시간 반 전기 아끼려다 2시간 넘게 더 틀 수 있는 전기를 낭비했습니다.

 

결론은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2~3시간 정도의 외출이라면 켜놓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시간 이내 다시 켜지 않을 것이라면 그냥 끄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에어컨이 몇 평인지, 에어컨이 우리 집과 맞는 평인지, 실외기가 빨아들이는 바깥 공기가 햇빛을 많이 받아서 뜨거운건 아닌지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옵니다. 사람마다 쾌적한 온도도 다르기 때문에 위 방법을 일반화하지 말아주세요. 우리집에 있는 인버터 에어컨은 이런 특성이구나 이해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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