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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모기보다 가려운 흡혈파리 주의보! 캠핑 낚시갈 때 조심하세요!

by 메넬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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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낚시, 캠핑 등 자연을 가깝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놀러 가서 벌레에 물렸는데 가려움이 무척 심하고 상처도 깊다면 흡혈 파리 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흡혈 파리에 물렸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보다 많이 가렵고 상처도 심하다는 흡혈파리는 어떻게 방지해야 할까요?

 

흡혈파리와 모기의 같은 점은 흡혈입니다. 모기는 빨대 같은 관을 꽂아 피를 마시지만 흡혈파리는 날카로운 날이 달린 턱으로 강하게 물어뜯어 피부 조직을 먼저 찢습니다. 그리고 나온 피를 핥아먹습니다. 환부에 열이 오르게되는데 알레르기 반응까지 일어난다면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진물까지 날 수 있습니다. 나은 후에도 검은 피딱지가 생기고 1년 정도 상처가 남습니다. 눈에 보이면 잡으면 되겠지만 모기보다 작습니다. 크기가 작은만큼 속도도 빠르고 소리도 없습니다.

 

흡혈파리가 종이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흡혈파리는 먹파리(블랙플라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래전부터 국내에 있었던 자생종이고 파리와 비슷한 생김새입니다. 

흡혈파리는 사람보다 조류의 피를 훨씬 선호하지만, 6~9월 계곡이나 강가, 해안가 등 흐르는 물이 있는 곳에서 산란을 합니다. 마침 사람들이 놀러가는 휴가철에 맞춰 피서객, 낚시꾼, 캠핑족들이 물리는 것입니다. 먹파리는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공격하기 때문에 먹파리가 자생하는 곳에 가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안물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먹파리의 활동시간을 제대로 알면 놀러가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먹파리는 늦은 밤에 활동하지 않습니다. 오전 중과 초저녁에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긴 소매의 옷을 입고 벌레 기피제를 피부와 옷에 뿌리면 어느정도 물리는 걸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먹파리는 어두운 계통의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놀러갈 때는 하얀색, 노란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어야합니다. 물렸다면 냉찜질로 열을 먼저 식혀 붓기를 가라앉혀야 합니다. 피부가 찢긴 것이기 때문에 모기 물릴 때처럼 손톱으로 십자 자국을 낸다거나 침을 묻히는 방법은 하시면 안됩니다. 상처가 많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가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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